김제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김제시청 전경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 김제시(시장; 박준배)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2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 제1회 추경예산보다 506억원(5.6%) 증가한 954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을 확정했다.

시는 먼저, 위축돼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241억원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 84억원 ▲운수종사자 지원사업 8억8000만원 ▲양식장 긴급 경영안정 지원사업 2억원 등 총 35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이외에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이 이번 추경에 편성돼 다음달 1일부터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개인당 10만원씩 지급을 시작한다.

이 밖에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44억1000만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 8억3000만원 ▲고용유지 지원사업 6억9000만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6억5000만원 등 총 68억원이 투입된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추경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지역경제의 기초를 탄탄히 하고, 얼어붙은 지역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달 1일부터 지급하는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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