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어린나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어 싸워 온 이용수 할머니, 25일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이 할머니는 올해로 93세 고령으로 이번 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

이 할머니는 평소 일본군으로부터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을 때 나이가 겨우 15살이었다. 어린 나이 군 위안부로 대만에 있는 일본군 부대에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이할머니는 평생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 할머니는 떠올리기 싫었을 그 과거를 곱씹으며 세상을 향해 입을 열었다.

2007년 이와관련한 일본 위안부에 대해 미 하원 의회는 2차 대전 당시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할머니는 13년전에 미 의회 증언대에 직접 올라 성 노예 실상을 증언한 분이 바로 이 할머니이다. 이 일화는 최근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할머니를 비롯하여 일본군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며 1992년 시작됐다. 이 할머니 이때부터 수요집회를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수요 집회 28년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이제 많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는 고작 18명밖에 안된다.

이날로 두번째 기자회견을 한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 관련 폭로로 또 다른 문제를 제기와 30년간 투쟁과정서 나타난 사업방식의 오류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도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할머니가 가진 평생의 바람은 일본군 강제피해를 당한 사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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