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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미감' 함축 4인의 작품 한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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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미감' 함축 4인의 작품 한번에 본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기획 ‘청유미감(淸遊美感)’전

권진규ㆍ김환기ㆍ박래현ㆍ이우환의 ‘어울림 자리’
  • 편완식 기자
  • 승인 2020.05.26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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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편완식미술전문기자]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권진규ㆍ김환기ㆍ박래현ㆍ이우환 4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대표 김윤섭)가 기획을 맡은 이번 ‘청유미감(淸遊美感)’전(5.27~6.16)은 40여년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전문적으로 선보여온 청담동의 주영갤러리(대표 조승욱)가 중심이 되어, 같은 건물 3층에 새롭게 개관하는 호리아트스페이스(대표 김나리)와 4층에 있는 아이프(aif)의 연합전시 형식이다.

전시에는 한국현대미술의 블루칩 작가인 김환기와 이우환의 드로잉부터 200호 이상의 대작까지 출품된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박래현의 독창성이 엿보이는 대표작과 권진규의 테라코타 조각 등 80여점도 함께 어우러진다. 특히 김환기의 드로잉(친필 사인이 있는 60여점)은 부암동 웅갤러리(대표 최웅철)에서도 같은 기간에 동시에 선보인다.

노아빌딩 5개 층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1층과 지하 1층(주영갤러리)에선 이우환의 200~300호 ‘다이얼로그’ 컬러 대작들과 박래현과 김환기 특유의 조형성이 매력적인 작품들이 내걸린다. 3층(호리아트스페이스)엔 이우환의 회화와 수채화, 권진규의 테라코타 인물상 3점이 함께 설치된다. 국내에 몇 점 없는 투톤 칼라의 이우환 다이얼로그, 동풍과 점 시리즈도 볼 수 있다. 4층(아이프)에선 김환기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재들을 모티브로 한 드로잉 20여점이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이외에 프라이빗 존 5층에는 초대작가들과 동시대에 활동한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준비된다.

전시명 ‘청유미감(淸遊美感)’은 ‘아담하고 깨끗하며 속되지 않은 놀이’라는 ‘청유(淸遊)’의 사전적 의미를 기본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미감(美感)’을 더한 것이다. ‘일상에서의 행복한 감성적 유희’정도로 해석하면 좋다. 미술이 지닌 가장 기본적인 역할과 매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만나보자는 의도가 담겼다. 현대미술은 난해하고 불편하다는 일반적인 선입견을 불식시키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전시기간 중 3층 아이프에선 출품작가들의 대표작을 테마로 ‘그림명상’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우환의 라인이나 다이얼로그, 김환기 작품을 1~2명이 일정 시간동안 별도의 작품명상실에서 조용히 마주하며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작가나 작품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를 듣고, 준비해둔 음향들 중에 자신의 기호에 맞는 음향을 골라 감상하게 된다. 작품 속에 내재된 음률을 되찾고 온전히 자신의 감성 채널에 맞춰보는 색다른 경험이 제공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현대미술품을 보다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테마 기획전의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주영갤러리 조승욱 대표는 “이번 전시가 우리의 민족적 감성이 지닌 깊이를 공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시취지를 밝혔다. 호리아트스페이스 김나리 대표는 “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적 정서와 미감이 함축된 조형세계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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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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