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기 뚜렷한 약점들...곳곳에서 '암초'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제21대 총선 참패에도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사진: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차기 대통령선거가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진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후보로 대선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 한 것이다.
사진: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26일 차기 대통령선거가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내년 대선후보 경선과 1년 10개월 후 있을 2022년 3월 9일 대선이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진출,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통합당 후보로 대선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 한 것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당 내부에서는 대권 경쟁을 놓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홍준표 당선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SNS 및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들이 대권에 도전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4.15 총선에서 사전투표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부부 / 홍준표 지사는 페이스북에 비슬산 사진과 함께 ‘임금 王 자가 네개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사진: 4.15 총선에서 사전투표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부부 / 홍준표 지사는 페이스북에 비슬산 사진과 함께 ‘임금 王 자가 네개나 있다’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화면 캡처

유승민 의원의 경우 본선 경쟁력이 없다는 선거 결과와, 통합당 내부의 지지기반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의 경우 통합당 복귀 여부가 불분명할뿐더러, 이미 지난 대선에 도전했던 경력이 있어 경선에 통과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을 포함한 잦은 도민과의 약속 파기로 제주도민으로부터 워낙 많은 원성을 받고 있다. 리더십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차가운 민심 속 계파 갈등 및 태극기 부대 연합 여부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미래통합당이 어떠한 돌파구를 찾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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