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기 뚜렷한 약점들...곳곳에서 '암초'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제21대 총선 참패에도 미래통합당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당 내부에서는 대권 경쟁을 놓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홍준표 당선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SNS 및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이들이 대권에 도전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유승민 의원의 경우 본선 경쟁력이 없다는 선거 결과와, 통합당 내부의 지지기반이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의 경우 통합당 복귀 여부가 불분명할뿐더러, 이미 지난 대선에 도전했던 경력이 있어 경선에 통과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을 포함한 잦은 도민과의 약속 파기로 제주도민으로부터 워낙 많은 원성을 받고 있다. 리더십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차가운 민심 속 계파 갈등 및 태극기 부대 연합 여부 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미래통합당이 어떠한 돌파구를 찾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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