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8일 21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및 외부 참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2020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했다./ⓒ경사연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8일 21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및 외부 참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2020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했다./ⓒ이기종 기자

[뉴스프리존,대전=이기종 기자]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28일 21개 소관 국책연구기관 및 외부 참여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2020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대회는 ‘명견만리: 빅 데이터에서 대한민국의 갈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1개 소관 연구기관, 그리고 외부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객관적 지표와 검증된 방법론을 통해 2020 대한민국의 전망 결과를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인류의 보건 및 안녕에 치명적인 외부 충격에 대한 이해 및 예측력을 높이고, 대응의 신속성과 합리성을 담보하기 위한 효과적 분석 기반도 마련됐다.

행사 내용을 보면 기조강연과 COVID-19 특별세션, 세계의 미래전망, 한국의 미래전망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이근 교수는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과 이후(after Corona)의 분석 및 전망을 통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한 각국 정책 독립성 필요성 증가(환율) 등 세계 경제 대전환 (we’re not going back to normal)에 대해 소개했다.

또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미국 자유시장 모델, 중국 권위주의 모델 등의 분석을 통해 위기이자 가능성의 상징인 한국형 성장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 사태와 관련하여 마련된 'COVID-19 특별세션'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에서 이명화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STEPI)은 ‘새로운 과학기술혁신정책의 방향성: 코로나 19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코로나19 사태의 현재 상황과 의미를 소개하고 현 상황으로 드러난 과학기술정책 이슈 등을 설명했다.

또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은 ‘코로나-19 백신개발 전망’을 주제로, 팬데믹이 선언된 비상상황 하에서 백신 개발 기업 및 연구소, 각국 규제기관의 노력을 토대로 코로나19 백신개발 전망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우려와 대책을 제안했다.

이어지는 세계 미래전망 세션에서는 COVID-19, 디지털 전환 등 세계 기술·경제·안보 질서의 변화 속에서, 뉴노멀 대응을 위한 선도적 혁신 노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여기에서 한국의 미래 전망 세션에서는 복지와 국민의 삶의 질, 경제, 산업·기업·지역, 환경·기후 등 우리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된 내용을 포용국가와 혁신성장이라는 주제 아래 논의했다.

이 행사의 참여기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육아정책연구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통계개발원,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한국국제정치학회 등이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전염병 예방과 대응은 물론 기술, 산업, 경제, 고용, 교육, 인구, 복지, 기후, 환경, 에너지, 남북관계, 국제관계, 세계질서 재편 등 모든 영역에 국가의 미래예측 능력과 미래지향적 정책결정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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