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별 대항을 통한 소대원 간 결속력과 협동심 배양

1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서바이벌 종합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특수임무반팀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제1전투비행단
1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서바이벌 종합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특수임무반팀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제1전투비행단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은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3주 동안 기지 내 서바이벌 종합 훈련장에서 군사경찰대대 장병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의 기지방어 실전 능력을 기르고 가상의 전장 상황에서 소대 단위의 전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대 대항으로 13명이 한 팀을 이루어 총 7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제한 시간 15분 이내에 상대팀 진영의 깃발을 탈취하거나 상대팀 전원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 경우 승리하는 섬멸전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5분 이내에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생존자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또한, 1전비는 훈련 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훈련 전 철저한 안전교육과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5m 이내 근접거리 사격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7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우승의 영광은 방어 1소대, 방어 2소대, 기동 2소대를 차례로 제압하며 가장 뛰어난 단합력을 보여준 특수임무반팀에게 돌아갔다.

특수임무반팀의 우승을 이끈 팀장 조순 소위(학사 143기)는 “대원들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을 구상하고 함께 땀 흘리면서 팀워크도 함께 향상된 것 같다”며 “팀장의 지시에 잘 따라준 팀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주관한 군사경찰대대장 이명종 소령(학사 114기)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군사경찰대대 장병들이 실전적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소대원들 간의 단합력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제 전투 상황 시 일전불사의 정신을 가진 1전비 군사경찰대대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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