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위급상황, 도서 지역 주민의 든든한 지킴이 역활 톡톡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발목 골절 의심 및 오한과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주민 진 모(69세,남)씨가 계단에서 크게 넘어져 발목 골절이 의심되어 조도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신고접수 후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조도 창유항에 도착해 환자를 편승, 오후 10시 46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진 씨는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후 7시 47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에 거주하는 주민 여 모(76세, 여)씨가 심한 오한과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코로나19 대응절차를 준수해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34명을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하고 서해바다의 든든한 지킴이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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