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클럽 266명, 부천 쿠팡물류 102명 외 28명 여전히 긴장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30일,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602,6만명이 넘었고 국내는 1만1,44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19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9 하루 39명 늘어 총 감염은 1만1,441명으로나났다.

중대본은 또,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이보다 적은 35명이어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다행히 4일동안 발생하지 않아 269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로 4일 만에 30명대로 줄었지만,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2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2명으로 확인됐다.

신규확진자는 이날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3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모두 27명 나왔다.

지역으로는 광주와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집중되는 양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151일째 수도권 누적 확진자를 보면, 2월 말부터 3월 사이 급증하다가, 4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었다. 그러나 이달 초 이태원 클럽발 감염을 시작으로 최근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집중되어 나타난 현상은 쿠팡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에만 102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직접 감염이 72명, 그리고 이들과 접촉한 사례가 30명이다.

또한,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2차, 3차 감염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 외에도 원어성경연구회나 서울 영등포구 학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의 우려속에 최근 2주간 확진자를 보면 지역 집단 발병이 전체의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와관련 무엇보다 우려되는 부분은 조사 중으로 분류된 7.3%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는 확진자가 이미 지역 사회 내에 있을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82명으로 전체 60.3%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79명으로 12.1%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855명(전체 7.4%) △경기 828명(7.2%) △검역소에서 529명 △충남 146명 △부산 146명 △인천 203명 △경남 123명 △강원 56명 △충북 60명 △울산 50명 △세종 47명△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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