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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점화된 윤석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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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점화된 윤석열 사퇴..
  • 유영안 (논설위원)
  • 승인 2020.05.3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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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총선, 윤미향 건으로 잠시 주춤했던 윤석열 사퇴 여론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윤석열사퇴범국민운동본부’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검찰이 정의연대를 가혹하게 압수수색해 여론이 더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이 시점에서 윤석열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윤석열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

(1) 개인에 충성한 게 아니라 검찰 조직에 충성

(2) 임명권자와 국민을 배신하고 검찰개혁에 저항

(3) 감찰무마, 하명수사 등 선택적 수사

(4) 윤석열 가족(장모, 처) 비리 의혹 증폭

(5) 공수처 설치 앞두고 제1호 수사 대상

(6) 검언유착 드러나 국민 분노

(7) 조국 가족 수사 결정적 증거 하나 없어

주지하다시피 윤석열이 유명해진 것은 국정원 대선개입 때 “저는 개인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란 발언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국민들은 윤석열이 권력이 아니라 국민에 충성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게 검찰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직에 가 있는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고, 얼마 후 검찰총장까지 시켜줬다. 그러나 그때부터 윤석열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윤석열은 검찰개혁을 단행하려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기 위해 자녀의 표창장 하나 가지고 수십 군데를 압수수색했고,심지어 중학교 시절 일기장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검찰에 폭로한 동양대 총장은 자신이 가짜 학사, 석사, 박사란 게 드러나 망신을 당했다. 일렬반호와 양식이 다른 표창장이 수십 장 쏟아져 나와 위조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자 검찰은 인턴 증명서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또 망신을 당했다.

사모펀드는 최근 익성 것이란 게 명백하게 드러나 조중동 기사에도 잘 등장하지 않는다. 표창장, 인턴증명서, 사모펀드에서 구체적인 증거가 안 나오자 윤석열은 감찰무마, 하명수사 공작을 펴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윤석열이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엔 압수수색 한 번 안 하고 수사마저 하난 둥 마는 둥 했다는 점이다. 국회 패스트랙 수사도 조용하다. 이른바 선택적 수사를 한 것이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연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연대

하지만 자신의 장모와 처의 비리 의혹이 제기되자 움츠러든 윤석열은 이번에는 총선 선거법 위반자를 대대적으로 수사하고 가장 먼저 민주당 당선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작은 꼬투리만 잡히면 그걸 가지고 ‘딜’하려는 수작이다.

윤석열이 하는 작태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공수처 수사 제1호로 윤석열과 그 가족을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소송마다 이긴 장모의 의혹은 거의 무법천지다. 여러 증거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의 처는 수사에서 제외되었다.

얼마 전 드러난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유착에서 보듯 검찰은 마음만 먹으면 못 할 게 없다. 심지어 증인을 교사해 판결까지 뒤집어 버렸다. 한명숙 전 총리가 그렇게 해서 당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검찰은 자신들을 비판한 유시민까지 비리로 엮어 한명숙 전 총리처럼 보내려다 증인이 미리 폭로함으로써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검찰은 채널A가 증거 인멸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녹취록에도 불구하고 검언유착은 없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채널A도 윗선은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이 지난 4.15 총선 때 진보진영에 190석을 준 것이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는 미통당 심판도 들어가 있지만 검찰 심판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윤석열 혼자 그걸 모르고 있다.

윤석열은 아직도 민주당 혹은 정부 인사의 작은 흠집을 꺼내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보낸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따위의 협박에 굴복하겠는가?

천하의 배신자 윤석열은 청와대나 민주당이 아닌 국민들이 먼저 처단할 것이다. 그동안 국민들은 윤석열이 외친 법과 원칙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이지 몸서리치게 실감했다.

지난해 서초 집회 때 여성들, 특히 강남에 사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한 이유가 뭐겠는가.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여론이 전국에 광범위하게 퍼져 그것이 총선 결과로 나온 것이다. 민주당에 여성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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