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족 행위 처벌법(반미특위) 망발 나경원 외 정치인들 참석해 논란 빚은 2004년 영상 화제

2004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렸던 일본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의원 외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았던 일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이른바 '정의연 사태'가 이슈였던 가운데 윤미향 정의연 전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사태의 마침표를 찍는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다.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로는 어느정도 의혹이 해소됐다고 하는 평이다. 

윤미향 시민단체 대표는 이제는 국회의원 신분이 되었다.

그런데 16년전 '자위대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 시민단체 대표였던 윤미향 의원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5선 실패) 새삼 도마위에 올랐다.

윤미향 의원과 신분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 입에서 입으로 sns로 빠르게 전파중이다.과거의 영상을 찾아 올린 어느 페이스북은 공유만 1600여개에 달한다.

영상에서 윤 전 대표는 자위대 기념식에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참석 하는것에 강하게 항의를 하고 지적을 한다.

시위에 참석한 시민단체를 해산 시키는 경찰에 끌려 가면서도 쫒아오는 기자들에게 할 말을 전하는 윤미형 전 대표의 외침에 울림이 있어서다.

“자위대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지금 서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의 참석은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동조하는 것이다" (영상에서 윤미향 전 정의연 대표)

누리꾼들은 "미래통합당이 일본을 좋아하는데 윤미향 정의연 전 대표가 자위대 기념식도 저렇게 훼방을 놓으니 정의연 회계 문제를 빌미로 수요집회 해체 등을 목적으로 정의연을 터는데 혈안이 되었던 것" 이라며 관련 영상을 공유중이다.

지난 5월 27일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이 날 수요집회는 '정의연 사태'를 야기한 1차 기자회견에 이어진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열려 더욱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김은경기자
지난 5월 27일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이 날 수요집회는 '정의연 사태'를 야기한 1차 기자회견에 이어진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후 열려 더욱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김은경기자

한편 지난 2015년 말에 박근혜 정부가 '불가역적' 합의' 라고 공언했던 아베 내각과 전격적으로 합의한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후 2016년 자위대 기념식이 다시 서울 호텔에서 열렸던 행사에는 일본 대사관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등 정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논란을 빚었다. 그 때도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와 시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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