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49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에서 교회발 집단감염이 급확산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을 기준하여 신종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1천59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1명만 대구에서 발생했을 뿐, 48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중대본은 이어,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일 35명, 2일 38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50명에 육박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50명은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는 수치여서, 향후 수일간 추세가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발생자들의 다수는 개척교회, 안양-군포의 제주관광여행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 교회 관련 발생이었다. 이밖에 학원, 물류센터, 요양원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돼 수도권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90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90명이라고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한편, 고1·중 2·초 3∼4학년 178만명이 추가로 등교수업을 시작한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등교 반대 여론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뿐만이 아니고, 수도권 지역 학교 500여곳이 문을 열지 못하는 등 이미 시작된 등교 수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4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또한, 초·중·고 3차 등교를 시작한 이날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50명 선에 다가선 것이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85명으로 전체 59.4%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79명으로 11.9%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895명(전체 7.7%) △경기 879명(7.6%) △검역소에서 537명 △인천 249명 △충남 146명 △부산 147명 △경남 123명 △강원 56명 △충북 60명 △울산 52명 △세종 47명△대전 46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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