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경 작가 리서울갤러리서 개인전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 '네버랜드(Naverland)'라는 가상의 공간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장은경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3일까지 마포 메세나폴리스 몰에 위치한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사람들 마음속 어딘가에 이상향으로 남아있는 '순수세계'를 펼쳐내는 작가다. 간결한 나이프 터치와 원색의 색감이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환기시켜준다.

 

작가는 감히 말한다.

"인간은 삶에 있어 누구나가 맞는 슬픔, 고통, 번뇌, 상처, 사랑, 기쁨 등을 가지고 살며,인생은 이러한 감성적인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생은 오늘의 순간과 시점들이 모인 어제와 내일들로 이루어진다.그 하루하루는 하늘의 계획과 인간의 수고와 자연의 수고들로 이뤄진다.

이 안에서 인간과 자연은 공존할 수밖에 없다.

인간 스스로가 타인과 자연 그리고 하늘로 나 있는 문을 열고 소통할 수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태어난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더 나아가 하늘의 조율 아래 자연과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존을 이룰 수 있다.

푸르게 비상할 수 있는 원초적 원동력은 인간과 자연과 하늘을 향한 문을 열어둘 때 시작된다.그리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의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을 때 만이 우리는 그 희망과 생명의 뿌리를 찿을 수 있다고"

리서울갤러리는 인사동에서 지난 3월 마포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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