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가게 인증제’ 연말까지 운영
책 배달 서비스(월1회) 및 인문학 강연(3회) 실시

 

전주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전주시청 전경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북대학교 대학로 상가와 신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 읽는 가게 인증제’를 올 연말까지 운영한다. 

책 읽는 가게는 전북대 대학로와 신중앙시장 상인회로부터 각각 15명의 상인을 선정해 관심 분야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상인들이 원하는 도서나 사서 추천도서 10여 권을 월1회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3회 이상 도서 대출을 이용한 상가의 경우 ‘책 읽는 가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 긍정적인 상가 이미지와 더불어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 대학로 상가에서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와 서성원 전주도시혁신센터 국장, 김유라 작가를 초청해 총3회에 걸쳐 특별강연을 실시할 방침이다.

장미경 덕진도서관장은 “‘책 읽는 가게’는 여유시간이 없어 그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상인들에게 원하는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독서동아리 및 독서토론회 운영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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