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로이드 유가족에게 위로 표명
멜라니아 여사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로이드 유가족에게 위로 표명

[뉴스프리존,국제=박나리 기자]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예배가 미국 전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4일(현지시간)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플로이드의 유족에게 위로를 표시했다.

멜라니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추모식이 열린 오늘 난 다시 한번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힘겨운 시기에 우리나라가 평화와 치유 속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29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평화적 시위를 허용하지만 폭력적이어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무거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체포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관 3명도 모두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

4일(현지시간) CNN은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은 쇼빈의 살인혐의를 2급으로 수정한 기소장을 제출했다며 최대 형량이 징역 25년형인 3급 살인과 달리, 2급 살인은 최대 형량이 40년형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엘리슨 장관은 플로이드가 사망한 현장에 같이 있던 전직 경찰관 3명도 방조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CNN은 백인 경찰에 목을 짓눌려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부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플로이드가 지난 4월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플로이드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목 짓눌림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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