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차없는 거리' 행사 맞아 전통놀이 보급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에서 밀양시 내일동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호렁지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굴렁쇠 굴리기에 도전하고 있다./ⓒ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 제공
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에서 밀양시 내일동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호렁지기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굴렁쇠 굴리기에 도전하고 있다./ⓒ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 제공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조혜란)는 지난 5월29일과 30일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중심상가에서 진행된 차없는 거리 행사에서 호렁지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호렁지기란 2015년 창시자 조혜란 대표가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종목을 합쳐 만든 릴레이 전통놀이를 뜻한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손뼉치기라는 스킨쉽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 친밀감을 느낄 수 있고 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이룰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놀이로 사람들에게 소외되었던 우리 전통놀이를 확산과 보급해 나가는 것에 앞장서가고 있어 수도권과 해외에서는 생활체육과 건전한 놀이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세계전통문화놀이협회는 호렁지기의 전국적 보급과 홍보를 위해 밀양시에서 진행된 차없는거리 행사에 호렁지기를 통해 어르신들께는 옛 추억을 다른 시민들께는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전통놀이를 릴레이게임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색달랐고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로 소통하기 어려웠는데 손뼉치기를 통해서 아이들과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였다. 또 평소에 굴렁쇠를 굴릴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체험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에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상권에 활력과 가족,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호렁지기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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