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9일, 신규 확진환자가 38명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현황 그래프 ⓒ뉴스프리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현황 그래프 ⓒ뉴스프리존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을 기준하여 총 확진자가 1만1천852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5명, 해외 유입이 3명이다. 지역발생 35명은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대부분인 3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충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74명이 됐다.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74명이 됐다.

중대본은 이어, 수도권 지역이 계속해서 확산 되면서 서울시는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천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로 23명 증가했다. 새로 파악된 환자 가운데는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이 10명(누계 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감염이 일어난 양천구 운동시설(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3명(누계 30명) 추가됐다. 또 전날 확진자 2명이 한꺼번에 나온 강서구 마곡동 'SJ투자회사' 관련 환자가 9일에도 1명(마포구 68세 여성) 신규로 파악됐다. 수도권 개척 교회 관련 1명(누계 27명),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관련 1명(누계 12명)도 추가됐다. 이밖에 해외 유입이 1명(누계 284명), 산발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를 포함한 '기타'가 4명(누계 298명) 추가됐다.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1천19명 중 4명이 사망했고 35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66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는 리치웨이를 방문했던 64세 남성이 먼저 확진된 후 쉼터 거주자 8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관악구 다단계 판매업체 리치웨이 자체 감염자도 전날 정오 기준으로 7명이 추가돼 5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과 같은 숫자로 이틀째 30명대를 유지했으나, 수도권에서 계속 n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서울, 경기, 충남에서 각 1명씩, 입국후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의 경우 n차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게 문제다.

수도권 지역이 밀집되어진 양산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입소자 3명과 시설 종사자 3명 등 총 6명이 이날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인 70대 여성은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88명으로 전체 58.1%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83명으로 11.7%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015명(전체 8.6%) △경기 955명(8.1%) △검역소에서 550명 △인천 286명 △충남 150명 △부산 147명 △경남 125명 △강원 58명 △충북 61명 △울산 53명 △세종 47명△대전 46명 △광주 30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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