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영미 소장 메모장에 수사관 이름과 전화번호 적혀

<고 손영미 소장인 남긴 검찰 수사관 전화번호 >

검찰의 압수수색과 기레기들의 집요한 취재 경쟁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쉼터 소장 메모에 검찰 수사관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메모된 것이 드러나자 그동안 "우리는 쉼터를 수사한 적이 없다."고 변명했던 검찰이 매우 당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정의연대 수사는 서울 서부 지검이 하고 있는데, 메모에 나온 그 검찰 수사관이 바로 서부 지검 소속이다.  그 수사관이 쉼터로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이름과 전화번호가 메모될 리 없다.

그 수사관은 계좌추적 전문가로 알려져 아마도 쉼터로 전화를 해서 계좌에 대해 물은 것 같다.

정황이 이러한데도 검찰은 쉼터 소장을 수사한 적도 없고 소환한 적도 없다고 둘러댔다. 전화로 계좌번호를 물은 것 자체가 수사로 상대에게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하긴 조국 자녀 표창장 하나 가지고  수십 군데를 잔인하게 압수수색해 놓고도 법과원칙에 따랐다는 윤석열이고 보면 수사관이 쉼터에 전화한 것은 약과인지도 모른다.

거기에다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연일 죽치고 앉아 있으니 쉼터 소장이 얼마나 심리적 압박감을 느꼈을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소송마다 승소, 이유는?>

윤석열의 장모 수사와 나경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선 압수수색 한 번 안 한 검찰이 정의연대는 극우 단체가 고말하자마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총선 참패로 의기소침해 있던 검찰이 윤미향 사건으로 무슨 건수라도 잡은 듯 가관이다. 하지만 윤미향 사건도 조국 가족 수사처럼 의혹만 제기되었지 아직 구체적 증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기자들은 마치 윤미향이 거액을 횡령한 양 호들갑을 떨었지만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검찰이 전해주는 말만 받아쓰고 있다.

<완벽한 조작!>

더욱 웃기는 것는 검찰과 언론들이 정의연대를 이잡듯 하자 일본 극우들이 한국을 공격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하긴 같은 뿌리이니 "이때다!" 했을 것이다.

검찰, 보수언론, 보수정당, 재벌은 같은 뿌리로 70년 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다시 되찾기 위해 어떤 공작도 수행할 수 있다. 노무현-한명숙-조국- 윤미향 사건이 괜히 터진 것이 아니다.

보수들은 앞으로도 진보 진영의 유력 인사들의 흠집을 잡아 맹공을 가할 것이고, 검찰과 언론이 유착되어 증거를 조작하고 언론플레이를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깨어있는 촛불 시민이 그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명박근혜도 감옥에 보낸 촛불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땅의 수구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재용이 그 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라. 판검사들은 퇴임하면 로펌, 대기업으로 들어가 변호사를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는가. 그들은 한패다.

하지만 7월에 공수처가 설치되면 수구들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자신들도 수사 대상이 되어 그동안의 관행에 철퇴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부장검사, 검사장을하고 밖으로 나가 1년에 100억을 벌다 감옥에 간 사람도 있다. 그밖에 성상납, 뇌물, 정보 제공으로 이익 보기 등으로 서로 배를 불렸다.

검사는 명백한 증거에도 공소장을 허술하게 써서 피고가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해주고 사법농단 판사들은 그걸 알면서도 무죄를 선고해 뒷돈을 챙긴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가?

이런 썩어뻐진 검찰과 부화뇌동하는 판사, 기레기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코로나와 총선으로 잠시 주춤했던 검차개혁과 언론개혁의 깃발을 다시 들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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