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자치 관련 법과 제도 개정 추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예산구조 8:2에서 7:3으로 확대 

"사람이 중요, 능력이 중요, 과거가 합당하고 미래를 준비해 왔는지가 중요합니다. 바로 저 김현삼이 여러분들과 함께 할 사람"

김현삼 경기도의원.
김현삼 경기도의원.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김현삼 경기도의원(3선)이 11일 도의회 후반기 의장출마를 선언했다. 지방분권을 강화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의회 기능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강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김 의원은 공약으로 ▶지방분권의 강화 ▶의회 사무처 대대적 혁신 ▶의원들의 공약추진단 설치 ▶새로운 경기도의회 실천 ▶북동부 및 원외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방자치 관련 법과 제도의 개정 추진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예산구조를 기존 8:2에서 7:3으로 확대하고, 지방의회 사무국의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후원회제도를 도입해 의정활동 지원제도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근로감독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하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분권운동의 실질적인 센타가 될 수 있도록 조직과 기구 및 업무 개혁과 함께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설치, 일상적으로 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정책로비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의회 사무처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상임위중심주의를 강화함과 동시 의원 개개인에 대한 실질적 의정활동이 지원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의회 사무처장(2급)과 담당관 및 수석전문위원(4급) 사이에 중간 관리자인 3급 국장급 두 명을 신설해 실무지도력을 보충하고, 전문위원실 직원을 현재의 8~9명에서 15명 내외로 증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문위원실을 행정지원팀(3~5명)과 의정지원팀(8~9명)으로 구분하고, 의정지원팀 소속 직원 1명 당 2명의 의원에 대해 실질적인 정책보좌관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는 상임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은 모두 개방형 임기제로 전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의원과의 밀착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며, 도의회 예산도 의원들이 직접 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공약추진단을 설치해 의원들의 공약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경기도의회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초선의원들의 정무활동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청년의정지원 전담인력 배치, 성평등의정지원 전담인력 배치를 통한 광장의회 구현을 비롯해 도재정전략회의 복원계획, 행정사무감사 시기 조정 모색 등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북동부 및 원외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와 관련, 경기북부 도의회 사무소를 설치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운영, 31개 시군 지역상담소와 남부 ․ 북부 도의회 사무소간 화상회의 시스템 설치, 경기북부에 상임위 2~3개 설치하는 연구 실시와 경기도분도추진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김 의원은 과거 대성합성화학노동조합 위원장과 민주노총 안산지구협의회 수석부의장, 안산경실련과 경실련 경기도 협의회 사무처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종길 국회의원 보좌관과 2012년 경기도당 대선 직능분과 기획위원장, 2014년 경기도당 지방선거 기획단 간사, 2017년 대선 경기도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8대 경기도의회 입성한 이후에는 전반기 수석대변인,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9대에는 대표의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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