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1동 인문동아리활동/ⓒ광주 동구청
지산1동 인문동아리활동 모습 /ⓒ광주 동구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관내  지산1동이 독거노인의 여가·문화 활동을 위한 '청춘영화 인문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동구 인문동아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기존 안부확인이나 단순참여 형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 모임을 갖고 일정 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추억 속의 나를 찾아가는 감성동아리 활동이다.

청춘영화 인문동아리는 어르신들로 꾸려진 지역 내 첫 번째 인문동아리로 60~80대 남녀 어르신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달 선정도서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로 지난 10일 지산동 소재 문화사랑방 ‘오월의 숲’에서 책과 영화를 감상하고 소감발표와 추억을 이야기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계신 김춘자(78) 어르신은 “친구들과 함께 젊었을 적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귀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동아리에 참석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며 흡족해 하셨다.

김미라 지산1동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청춘을 추억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지산1동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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