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교육부에서 전국 167개 평생학습도시 중 특・광역시 소속 42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결과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역량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2017~2019년 실적을 평가했다.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북구는 그동안 은퇴자들의 노하우를 젊은 세대와 공유하는 ‘인생배움터 무릎학교’와 지역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일·잇·소’ 일자리 특화사업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이에 서울 송파구·은평구, 부산 서구·연제구 등과 함께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북구는 오는 2021년에 열리는 유네스코 국제 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후보 도시로 추천되며 우수사례로도 홍보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운영,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8년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광주 지역 최초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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