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남북관계 개선 도움 주장에 대한 공감도,‘공감하지 않는다’51.6%로 판문점선언 비준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조사때 반대가 30%대 초반에 그친 것과 비교할 때,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대남 적대공세가 여론을 급랭시킨 형국이다.

1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공감하지 않는다’ 51.6% vs. ‘공감한다’ 39.2%로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판문점선언이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을 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나타났다. ‘잘 모름’은 9.2%였다.

이같은 수치는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공감’, 보수·미래통합당·무당층에서는 ‘비공감’ 높아 같은 여론조사기관의 지난 12일 조사때 ‘국회 비준 찬성’41.4%, ‘국회 비준 반대’가 31.1%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대가 20%포인트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20대에서 ‘비공감’ 응답 많으나, 50대·60대·40대에서는 팽팽하게 갈려났으며 ‘비공감’ 응답이 70세 이상(비공감 67.6% vs. 공감 32.4%)에서 가장 높았고 20대(52.0% vs. 33.6%)와 문재인 대통령 핵심지지층인 30대(48.9% vs.38.0%)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50대(51.1% vs. 44.5%)와 60대(47.5% vs. 41.6%). 40대(46.6% vs. 42.6%)에서도 오차범위내에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지역별 이와관련하여 <리얼미터>는 ‘비공감’ 응답이 대전·세종·충청에서 58.5%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도 50%대를 넘었다.

그리고 정당 지지도에 관한 이날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41.4%(0.9%p↓) 이어 미래통합당 27.5%(0.4%p↓) 다음으로 열린민주당 4.9%(0.8%p↓) 정의당 4.7%(0.9%p↓) 국민의당 3.9%(0.4%p↑) 기타정당 3.0%(0.2%p↓) 무당층 14.7%(2.9%p↑)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관련하여 조사를 살펴보면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4%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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