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공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종로구방역단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종로구 공공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종로구방역단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종로구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을 잃어 생계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불안 증가폭이 확대되는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고용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 공공일자리사업을 대규모 확대 운영한다.

해당사업은 다음달 13일부터 12월 11일까지 5개월 동안 93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 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이다.

근무시간은 1일 4~6시간이며, 급여는 최저임금 시급인 8590원을 기준으로 책정, 근무 시간에 따라 89만원부터 134만원까지의 월 급여를 받는다. 4대 보험과 시간외수당 등 법정수당도 적용된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모집한 기존 공공일자리사업과 달리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실직자, 폐업자, 무급휴직자,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프리랜서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구민으로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일자리경제과(02-2148-225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분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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