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20일, 신규 확진자가 6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5월 28일(79명)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을 기준하여 누적 확진자가 1만2천373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새로 확진된 67명 가운데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2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다. 그 외에 부산·대구에서 각 2명, 전북·경북에서 각 1명이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한편, 대전과 충남 아산에 이어 지역발생은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늘어나면서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0명 후반대로 급증했다. 수도권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퍼지고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가 30명대를 넘어선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방역당국으로서는 국내지역과 해외유입 감염 확산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98명으로 전체 56.0%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84명으로 11.0%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202(전체 10.4%) △경기 1,107명(9.0%) △검역소에서 626명 △인천 328명 △충남 158명 △부산 150명 △경남 132명 △강원 60명 △충북 61명 △울산 53명 △세종 48명△대전 72명 △광주 32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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