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지난 20일 오후 신안군 암태도 남강 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함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목포해경이 지난 20일 오후 신안군 암태도 남강 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함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화재 진압을 하고 있는 목포해경 대원 모습. /ⓒ목포해양경찰서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0일 전남 신안군 암태도 남강 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포해경과 소방이 합동 진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이날  오후 7시 36분경 전남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에 정박중인 여객선 A호(254톤, 승선원 2명)에서 검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긴급 출동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특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A호에 승선하여 진압 장비를 착용하고 소화 장비를 이용해 119와 합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화재진화 작업과 함께 배풍기를 설치하여 기관실의 연기 배출 작업을 실시, 이날 오후 9시 2분경 잠재 화재까지 완전히 처리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암태도 남강과 비금도 가산 선착장을 운항하는 여객선으로 이날 오후 6시 45분경 운항을 종료하고 남강선착장에 정박 중 기관실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주변해역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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