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지난19일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축산물 학교급식 표준가격산정모델(가격산정모델)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가격산정모델은 소, 돼지 경락가격을 기초로 도축, 가공, 학교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국적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위별 생산량, 가격 특성 등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2018년 11월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제관리, 유통실태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축산품질평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TFT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부와 여러 지방 교육청에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해 왔었다”며, “이번에 구축한 가격산정모델이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로 수축산급식팀장은 “2학기부터 가격산정모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TFT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세종시는 물론 전국 학교급식에서 가격산정모델이 사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움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업체 참석자 수를 최소화하고 행사 전 마스크 체크, 손세정, 발열체크와 QR코드 출입체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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