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 무등파크맨션 설치…음식물쓰레기 85% 감량효과 기대

산수동 무등파크맨션 음식물처리 감량기(RFID) 설치/ⓒ광주 동구청
산수동 무등파크맨션 음식물처리 감량기(RFID) 설치/ⓒ광주 동구청

[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0년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 동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쓰레기 5% 감량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산수동 무등파크맨션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감량기(RFID)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량기 설치는 지난 5월 지원동 백조아파트에 설치한 이래 두 번째로 공동주택에 설치한 것이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식은 각 세대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120ℓ 수거용기에 보관 후 수거차량이 음식물처리 자원화시설로 운반해 가는 시스템이었다.

현재 구에서 설치·공급 중인 음식물처리감량기는 각 세대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기에서 자체적으로 발효·건조·분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수거·운반이 필요 없다. 감량기 설치로 기존 대비 약 85%의 음식물 쓰레기감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월 관리비와 함께 납부하던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 면제, 외부인의 불법투기 방지, 투입구 자동개폐시스템에 의한 위생·미관상 문제 해결 등의 이점이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화 및 폐수처리에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음식물처리 감량기(RFID) 설치사업으로 음식물 쓰레기의 확실한 감량은 물론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으로 자원이 순환되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전통시장 최초로 남광주해뜨는시장에 음식물류폐기물처리 감량기(RFID)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5월 동구 지원1동 백조아파트에 음식물처리 감량기를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구는 감량효과가 확실한 음식물쓰레기감량기를 지속적으로 공동주택에 설치·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