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서 후반기 역점사업 발표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브리핑에서 후반기 역점사업을 발표했다.Ⓒ청양군청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브리핑에서 후반기 역점사업을 발표했다.Ⓒ청양군청

[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지난 2018년 민선 7기 4년 임기를 시작한 김돈곤 청양군수가 “전반기 2년 동안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 군민행복의 꽃을 피우겠다”고 선언했다.

김 군수는 25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취임 2주년을 겸한 6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공모사업 유치 등 2년간의 성과, 향후 공모사업 준비 상황, 공약이행 상황, 후반기 2년 동안 추진할 역점사업을 차례로 설명했다.

김 군수는 먼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군민과 행정이 긍정적 사고 속에서 바람직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군민행복을 공통분모로 추진하고 있는 먹거리 종합계획,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새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년 동안 공모사업 63건을 유치하면서 사업비 1869억6200만원을 확보, 획기적 지역발전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이중 먹거리 종합계획 패키지 지원사업(65억6500만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42억6000만원), 새로운 마을 만들기를 위한 ‘함께이음’ 정책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각 단위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을 통한 청년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280억) 조성사업을 연계하면서 새로운 농촌모델 완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지역변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 군민행복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청양의료원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청양의료원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등 새로운 의료체계와 사회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재가중심 통합돌봄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브리핑에서 후반기 역점사업을 발표했다.Ⓒ청양군청
김돈곤 청양군수가 25일 브리핑에서 후반기 역점사업을 발표했다.Ⓒ청양군청

진료과목 신설과 전문의 채용, 치매안심센터 신축과 치매안심마을 지정, 10개 마을 대상 주치의제도 시행, 틀니 세척방 운영 등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면서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는 것이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이행 상황에 대해 “16개 공약을 이행완료 했고 38개 사업이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이며, 2개 사업은 일부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의 공약이행에 대해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해 최고등급인 SA등급, 올해는 A등급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김 군수는 후반기 2년 역점과제로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15가지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군민의 지혜와 역량 결집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며 미래 비전을 밝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장마 직전 먹구름 같이 지역을 온통 뒤덮고 있다”며 “적극적 세입 확충과 세출 조정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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