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과 블루오션

기업경영에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지 않고 기존의 시장에서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다른 기업들과 경쟁을 하는 경우에는 가격 경쟁 등의 치킨 게임으로 치달아 큰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말이 레드오션입니다.

이렇게 기존의 시장은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여 핏빛으로 물든 다는 의미에서 레드오션이라고 칭합니다. 반면 경쟁자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구매자와 기업에 대한 가치를 비약적으로 증대시켜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자유로워지고 이를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공간과 수요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블루오션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은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없는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경쟁자들이 비슷한 전략과 상품으로 경쟁하는 시장이 레드오션 그리고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이 블루오션전략인 것입니다.

1848년 1월, 캘리포니아 농장의 공사 현장 책임자였던 ‘제임스 마샬’은 우연히 강에서 사금을 발견 하였습니다.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계속 퍼져나갔고 일확천금의 꿈을 좇는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기 시작했지요. 저 유명한 미국의 골드러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온 사람들 중,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은 드물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들끓게 한 골드러시의 꿈을 이룬 사람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광산을 개발할 수 있던 극소수의 사업가들뿐이었지요. 오히려 이때 큰돈을 벌 수 있었던 일반인은 금을 캐던 광부가 아니라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금광을 개발한 사업가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원래 사금을 캐는 사람들에게 텐트를 만드는 데 사용할 천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문 실수로 파란색 염료로 천을 염색해 버렸습니다. 때가 덜 타는 검은색 천을 원하던 의뢰인들은 구매를 취소했고, 청년은 엄청난 재고로 남은 파란색 천 때문에 파산할 지경이었지요.

고민하던 청년은 당시 금을 캐던 인부들의 바지가 잘 찢어진다는 것에 착안하여 텐트용으로 만든 질긴 파란색 천으로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질겼던 이 바지는 날개 돋친 듯 팔렸고 청년은 의류회사를 설립해 청바지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이 청년이 바로 ‘리바이스 스트라우스(Levis Strauss)’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Levi’s 라는 브랜드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에게 팔리고 있는 청바지이지요. 이렇게 이미 잘 알려져 있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붉은(red)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 시장이 ‘레드오션’인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경쟁하고 있던 골드러시 금광은 이미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사라진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 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청바지를 만든 것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현재 존재하지 않는 유망한 시장인 블루오션도 반드시 존재하는 법입니다. 조금만 발상을 전환할 수 있는 현명함이 있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만의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고달프기 짝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레드오션’이지요. 그럼 우리도 ‘블루오션’을 찾아 성공할 수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그게 바로 ‘도덕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도(道)란 은혜(恩惠)입니다. 하늘의 은혜, 부모의 은혜, 동포의 은혜, 법률의 은혜 이 네 가지 은혜, 즉 사은(四恩)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도를 행하면 은혜가 나타나고 이 네 가지 은혜를 베풀면 덕(德)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성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이 은혜를 베 풀기는커녕 은혜가 뭔지도 모르고 레드오션에서 사투를 벌입니다.

그런데 우리 덕화만발 가족들이 은혜를 베풀고 산다면 온갖 덕이 생겨나서 살기 좋고, 풍요로우며, 인생이 낙원으로 화하게 됩니다. 바로 도덕생활이란 낙원을 개척하는 블루오션인 것입니다. 도덕이란 쉽게 말해서 인생을 바르고 착하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제 아무리 젊어서 부(富)를 움켜 쥐어보려고 그처럼 발버둥을 쳐 보았지만 역리(逆理)로 발버둥 쳐 보았지만 말짱 도루묵이었습니다.

이제 다행히 《일원대도(一圓大道)》 기연(奇緣)을 만나 도덕생활을 한 결과 모든 일이 술술 풀려 원하면 원하는 대로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天不降不作之福 人不受不作之罪.」 하늘은 짓지 않은 복을 내리지 않고, 사람은 짓지 않은 죄를 받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도덕생활로 인생의 블루오션을 찾으면 어떨 까요!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원기 105년 6월 26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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