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검사 중...광주시 추가 확진자 4명 대해 구체적인 세부 동선과 접촉자 파악 중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임택 광주 동구청장․이용섭 시장․서대석 광주 서구청장/ⓒ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임택 광주 동구청장․이용섭 시장․서대석 광주 서구청장/ⓒ광주광역시

 

[뉴스프리존, 광주= 박강복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 발생 대응과 관련해 “지역 감염 확산 차단을 막기 위해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확인된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광주시에서 지난 27일 오후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오늘 현재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며, 광주34번과 35번은 조선대병원에, 36번과 37번은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확진자 4명의 동선을 공개했다.

▲광주34번 확진자 관련

광주34번 확진자(60대, 여성, 동구)는 ▲24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고 ▲26일 오후 5시 경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27일 오후3시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34번 접촉자는 12명으로, 모두 음성이며 자가격리조치 했다.

▲광주35번 확진자 관련광주35번 확진자(60대, 남성, 동구)는 광주34번의 남편이다. ▲27일 10시경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오후3시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35번 접촉자는 10명이고, 그 중 4명은 음성, 6명은 검사 중이다.

▲광주36번 확진자 관련

광주36번 확진자(60대, 남성, 동구)는 광주34번이 6월 23일 방문한 광륵사 스님이다. ▲27일발열증상이 있었고 ▲오후4시경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오후8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36번 접촉자는 4명이고 그중 1명은 음성, 나머지 3명은 검사 중 이다. 또한, 절을 방문한 신도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37번 확진자 관련

광주37번 확진자(60대, 여성, 서구)는 광주34번의 지인이고 현재까지 확인 결과 6월 24일 두암한방병원을 함께 방문했다. ▲27일 오후4시경 서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하여 검체 채취 후 ▲오후 8시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광주37번 접촉자는 11명이고, 1명은 음성, 나머지 10명은 검사 중이다. 광주시는 추가 확진자 4명 대해 자택 및 현재까지 확인된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하였고, 현재 역학조사팀에서 확진자 진술 확보,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구체적인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확진자들은 모두 60대이고, 이동 동선 중 병원과 음식점, 대중목욕탕과 온천, 사찰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밀폐된 공간 등이 포함되어 있어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 확진자는 한달 새 500여 명이 늘었고, 대전은 불과 10여 일만에 확진자 수가 기존보다 두배로 늘었는데 우리 광주도 이런 상황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헸다.

이 시장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종교모임과 사적 교류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전파되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출 시 실내외 구분없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시고, 손씻기와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금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협조가 코로나19 방역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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