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명 늘어 났다고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를 기준, 누적 1만2천7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51명)과 휴일(62명) 이틀간 113명을 기록하며 4월 4∼5일의 175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다시 4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사진: 국가별 발생분포
사진: 국가별 발생분포

중대본 이와관련하여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는 4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4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30명의 경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1명을 차지했는데,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또 누적 사망자 수도 50만 명을 넘겼다.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작년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거의 6개월 만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이 2,637,077명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다음이 브라질(1,345,254명), 러시아(634,437명), 인도(549,197명), 영국(311,151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스페인(295,850명), 페루(279,419명), 칠레(271,982명), 이탈리아(240,310명), 그리고 이란(222,669명)이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확진자 수가 12,757명으로 62위에 놓여 있다. 한때 확진자 수가 10위권 안에서도 상위권을 형성했을 때와 비교하면 그만큼 현재는 코로나19 방역이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906명으로 전체 54.1%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88명으로 10.9%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305(전체 10.2%) △경기 1,200명(9.4%) △검역소에서 711명 △인천 338명 △충남 167명 △부산 153명 △경남 134명 △강원 64명 △충북 63명 △울산 55명 △세종 49명△대전 112명 △광주 41명 △전북 27명 △전남 24명 △제주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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