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일수는 학생 휴식권 보장에 따라 2주 이상으로, 다만 운영일수는 각 학교장 방침에 따라 탄력적 운영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사진=이건구기자)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경기도 내 초중고, 올 여름방학은 2주내로 하되 방학일수에 대해서는 각 학교장의 운영 방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의 부족한 수업일수를 위해 당초 여름방학을 축소 운영한다는 일각의 목소리와는 달리 학생들의 휴식권 보장에 따라 2주 이상 운영될 계획이다.

다만, 방학일수를 정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각 학교장의 운영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여름방학 시작은 8월 3주차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방학이 끝나는 시점은 대부분 8월 말로 9월부터는 2학기 수업이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은 각 학교에서 8월 3주차에서 5주사이 운영하고, 9월부터 시작되는 2학기의 수업일수는 이미 정해졌지만,(향후 코로나 사태 변화에 따라) 2학기에 원격과 등교를 어떤비율 등으로 할 지는 교육부와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 호원중학교의 경우 올해 여름방학은 8월 17일 시작해 당월 31일까지로 총 2주에 하루를 더 보탠 15일간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각 학교의 평소 여름 방학일수는 1주 더 많은 약 3주 내외로 운영됐었다. 

한편 고등학교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교 3학년과 고3의 경우 전국 공통으로 올해 정해진 수업일수는 174일 이상이며,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는 177일 이상 수업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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