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강소연구 개발특구 지정 등 공동 사업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두 번째)이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미래차 부품과 시제품 등을 안내받고 있다./ⓒ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두 번째)이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미래차 부품과 시제품 등을 안내받고 있다./ⓒ천안시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은 30일 오후 한국자동차연구원을 방문해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보는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이날 박상돈 시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실에서 허남용 원장과 양 기관이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2건의 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 내 자동차부품 기업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억원을 투입해 전기·수소·자율 등 미래차 부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납품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구회를 운영해 연구개발과제 등을 발굴 중이며 지난해까지 30개 기업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149억1200만원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쯤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구 지정이 확정되면 천안시는 충남도, 아산시와 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불당동, 풍세면 일원에서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산업집적단지의 핵심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과 인프라 조성,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박상돈 시장은 환담 후 허남용 원장 안내로 연구원 각 센터를 둘러보며 자동차 부품산업 연구 성과물과 기업지원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풍세면에 소재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기술력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체가 공동으로 1990년 9월 설립했으며 석·박사급 연구인력 466명을 포함한 521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다가올 미래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주력하고 있다”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사업을 돈독히 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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