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34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34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34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1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누적 확진자는 12명이고 이들 모두 완치됐다. 자가격리자는 87명입니다.

먼저 1일 오전 파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타지역(파주16번) 확진자의 진주 이동경로 관련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주 16번 확진자 A씨는 6월 29일 저녁 7시경 지인의 자동차로 울산에서 진주로 이동하여 숙소에 머물던 중 접촉이 있었던 서울 은평구 53번 확진자로부터 본인(은평구 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A씨는 다음날(30일) 아침 우리 시 보건소에 전화를 하여 파주로 이동하는 방법에 관해 문의하였습니다. 우리 시 보건소에서는 A씨에게 이동 중지 및 대기 통보 후 상황 파악을 위해 은평구 보건소로 연락하였습니다.

은평구 보건소에서는 A씨를 파주시로 이관 예정이며 A씨에게 파주시로 이동하라고 통보하였음을 파악한 후에 우리 시 보건소에서 다시 A씨에게 연락했을 때는 이미 고속터미널로 이동하여 티켓팅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시 타인과의 접촉 우려가 있어 우리 시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하여 A씨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파주시 보건소로 이송하였습니다. A씨는 오늘(1일) 오전 1시 30분경 파주시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오늘 일부 언론에서 A씨가 진주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지만 검사를 하지 않고 파주시에 이송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공개는 현재까지 이미 파악된 곳이나 노출된 범위가 역학조사상 의미가 없는 경우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어 공개 범위를 제한하였습니다. 공개범위 제한의 근거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2판 지침입니다.

현재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장소 이외의 방문장소는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으로 6월 29일 저녁 8시38분∼10시35분까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시간대 국가대표고기집 호탄점을 방문하신 분께서는 즉시 진주시보건소(749-5714)로 연락바랍니다.

또한, 접촉자는 현재 분류를 받고 있는 중으로 이미 파악된 접촉자는 타지역 거주자 포함 9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입니다.

A씨가 다녀간 장소는 일시 폐쇄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상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그동안 우리 시는 완치자를 제외하고 12,46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이 중에 12,3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8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015명이 응하여 1,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 중이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153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1,1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는 1일 부터는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시설에서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부과 또는 집합금지 명령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시설 이용자의 명확한 신분 판별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합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각고의 노력 끝에 확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후 방심을 틈타 다시 감염이 퍼지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입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수칙을 따르는 것이 불편하고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하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기본 방역 수칙 준수는 현재 상황에서 자신을 위하고, 가족을 위하고, 직장을 위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도덕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종교 모임을 통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각종 모임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 되는 활동 및 소모임 등은 가능한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소규모 모임 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 규모 축소, 참가자 간의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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