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야 의원 40명... 대표의원에 남인순, 박광온, 양금희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국회에서 ⓒ뉴스프리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인구절벽 대응국회포럼 창립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여야 국회의원 40명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이 2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박광온 의원과 미래통합당 양금희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형수 부위원장이 ‘인구변화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가졌다.

남인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급속한 저출생·고령화으로 인해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저출생 현상의 지속 및 인구절벽 현실화는 궁극적으로 국가의 존립과 지속가능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높아 정부와 국회 차원 특단의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출범과 관련해, “국회 차원의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방안과 세부적인 정책과제 발굴, 학계 전문가와 민간단체의 협력 및 연대를 통한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광온 의원은 “우리나라 저출생의 원인은 양극화의 문제다. 우리나라 저출생 문제 해결은 조세, 경제, 복지, 노동, 교육, 주택 정책 등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국회와 정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금희 의원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의 패러다임은 삶의 방식에 대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 중심의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충격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키는 데 깊은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숙 의원은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이 왜 실패했는지 살펴보고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일, 사회구조의 변화에 맞춰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일을 함께 하기 위해 ‘저출생·인구절벽대응 국회포럼’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국회포럼'을 마치고 여야 의원 4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2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인구절벽 대응 국회포럼'을 마치고 여야 의원 4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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