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김대건길', 역사‧문화 어우러진 코스…지역관광 활성화 노력 인정 

은이성지(김가항성당).
은이성지(김가항성당).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가 올해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레저대상'에서 '관광‧레저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디어스포츠 연구소 설문조사와 학계‧전문가로 꾸려진 심사단의 심사결과를 종합해 1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대상을 선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서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길이었던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리내성지를 잇는 '청년 김대건길'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청년 김대건길'을 시민들 누구나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걷기 편한 길로 만들고 역사‧관광 융합 콘텐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앞서 TF팀을 구성하고 천주교 수원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관광융합콘텐츠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을 명품 순례길로 만들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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