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오른쪽부터), 신임 안보실장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 연합뉴스
청와대는 3일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신임 통일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오른쪽부터), 신임 안보실장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신임 국정원장에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청와대는 신임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국회의원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는 박지원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서훈 국정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번에 물러나는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문재인 대통령의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통일부장관과 국정원장은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며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오는 7월6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민주화운동가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 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 맡는 등 남북관계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으며 국회에서도 개혁성과 기획능력, 추진력 등을 갖춘 인무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서훈 안보실장은 평생 국정원에서 일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기간 외교안보 공약 설계하고 국정원장 시절엔 국내정보담당관 제도를 폐지하는 등 국정원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고위인사들과 긴한밀 네트워크로 남북 북미 정상 회담 등 현안을 기획 조율했다는 평가다.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18 19 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대통령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거쳤다. 특히 20 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박 후보자는 현 정부에서도 남북문제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종석 외교안보특보는 정부 초대 비서실장 역임해 국정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정무역량이 탁월할 뿐 아니라 외교안보에 다양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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