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전경(기사와 무관).
골프장 전경(기사와 무관).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장소도 넓고 야외에서 운동한다는 특징이 있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골프장에서 첫 감염사례가 나왔다.

4일 경기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에서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이상증상을 느껴 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A씨가 3일 오후 확진됐다.

A씨는 여주시 첫 감염환자로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간 한편 파악된 동선의 주요 도로와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SNS 등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항진 여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항진 시장은 “그동안 전 세계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지인 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거주자 68세 한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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