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접촉했던 담당 캐디 감염진단 결과 '음성', 현재 클럽 내 종사원 중 감염 된 직원 없어 

- 클럽 측, 지난 1일 최초 확진자 발생...목욕탕 이용 중지는 사흘 뒤 4일 오후 조치 '뒤 늦은 이용 중지'에 의문

뉴서울CC 홈페이지에 게재 된 락커실 내 목욕탕.
뉴서울CC 홈페이지에 게재 된 락커실 내 목욕탕.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경기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 골프장이 4일 오후 락커실 내 목욕탕 운영을 중지했다. 

뉴서울CC 는 이날 오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뉴서울CC 고객님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로 6월 25일 뉴서울CC 를 다녀간 내장객 중 한분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의정부시 50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또, 해당 공지에서 뉴서울CC 는 광주시청과 함께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캐디와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접촉했었던 담당 캐디는 감염진단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클럽 내 종사원 중 감염된 직원은 (현재까지)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뉴서울CC 는 혹시 모를 감염 예방에 대비해 락커실 내 목욕탕 사용을 중지했다. 다만 클럽 측은 샤워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글을 클럽 게시판을 통해 전했다. 

하지만 클럽 측의 이날 공지내용을 토대로보면 확진은 지난 1일 최초 발생했는데 사흘이 지난 이날 오후 락커실 내 목욕탕에 대한 뒤 늦은 이용 중지 조치를 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한편 여주시 거주 60대 남성은 앞서 지난달 25일 의정부 50번 환자(1일 확진)와 뉴서울CC 를 방문해 골프를 쳤으며, 이후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이후 전날(3일) 밤 확진됐다. 이 남성의 또다른 지인(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거주. 60대) 은 이미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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