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안전 최우선 고려, 기존 축제 틀까지 획기적 전환 모색 나서

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개최했다./ⓒ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개최했다./ⓒ진주시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0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를 열고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축제 개최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익히 알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지만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오랜 경험과 지혜를 살려 축제가 슬기롭고 모범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열린 임원선출에서는 제전위원장에 진주문화예술재단 서영수 이사장이, 부위원장에는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 허정림 의원, 진주문화예술재단 정재옥 부이사장과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방만혁 회장이, 감사에는 김병윤 세무사, 진주문화예술재단 강봉준 감사,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이수경 센터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사태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가을 2차 대유행이 예고되므로 국내 축제 개최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축제 개최방향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통한 시민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면서 축제의 혁신적인 방향 전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깊이 있는 고민과 협력을 통해 슬기롭고 모범적인 개최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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