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선출 때 없던 인사가 부의장으로 둔갑
사무국 직원이 답변할 수 없는 사안 '의혹'

천안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추가된 부의장./ⓒ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추가된 부의장./ⓒ김형태 기자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지난 1일과 2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언급되지 않은 인사를 통보 없이 부의장으로 만들었다.

1일에는 신임의장에 황천순 의원(더민주)을, 신임부의장에 정도희 의원(통합당·연임)을 선출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을 구성해 원구성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6일 오전 확인한 천안시의회 홈페이지에는 후반기 의장단에 더민주 소속 의원이 부의장으로 올려져 의장 1명, 부의장 2명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문의했으나 아무도 답변이 없는 상태다.

사무국 언론 담당은 연락도 안 되고 답변도 없어 이번 일에 대해 사무국 직원이 답변할 수 없는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뒤 늦게 연결된 황천순 의장은 “행정오류로 보인다”며 “더민주 소속 의원들이 일방적 처리를 했거나 한 부분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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