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유달정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등원아동 감소 및 교사, 직원장 등 운영 애로 청취

김원이 국회의원(사진 중앙), 지난 7월 4일 지역 사무실서 '코로나19'속 관내 어린이집 연합회장단과 토론회 가져
김원이 국회의원(사진 중앙), 지난 7월 4일 지역 사무실서 '코로나19'속 관내 어린이집 연합회장단과 토론회 가져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은 지난 7월 4일 오후 3시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5차 유달정담 시민경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청회는 관내 어린이집 교사 겸 직원장에 관한 4대 보험 및 퇴직금 그리고 운영지원 예산에 관한 정부 추경 반영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경옥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박소현 전남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부회장 등 목포, 무안, 영암, 순천 지역 8명의 회장단과 관내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경옥 전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전국 가정어린이집이 3만 4천여 개로, 현재 통과된 정부 추경예산 412억 원은 2만 5천여 명에만 한정되어 있어, 추가로 요청된 4천여 명의 예산이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연장반교사와 보조교사에 관한 4대 보험과 퇴직금이 30%에 그쳐 현실에 맞게 늘려주실 것, 반 별 인건비와 반운영비지원 관련 법제정, 소규모 어린이집 교사 겸 직원장에 관한 한 퇴직금 적립 검토”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박소현 목포가정어인이집연합회장은 “정부에서 표준보육 비용 반영한 보육료 현실화를 얘기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어린이집 수요를 충당할 수 없을 때 역할을 해온 민간 어린이집에 관한 현실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시 관광 문화 등 사업을 추진할 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규모와 질의 차이에 따라 보육에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에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방향에서 현실을 반영한 균형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관한 지원을 통해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요청하신 내용들이 다 반영되기 어렵겠지만 국회에서 노력해나갈 것”이며, “경청회 후에도 시·도의원들이 가정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움을 더 듣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옥현 도의원은 “현재 전남도에 요청되어 있는 관련 예산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고, 문상수 시의원은 “시에서 추진하는 행사 등에 가정어린이집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일선 현장도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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