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유적지킴본부가 레고랜드 공사 예정 터에서 텐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중도유적지킴본부 제공
중도유적지킴본부가 레고랜드 공사 예정 터에서 텐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중도유적지킴본부 제공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중도유적지킴본부(공동대표 정철.이정희)는 지난 4일 '중도캠프' 행사를 마치고 레고랜드 공사장 안에 진입해서 텐트를 치며 7월 15일 문화재청의 '공사중단' 심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24시간 집회신고를 한다고 밝혀 레고랜드 공사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이정희 대표의 춘천 중도에 텐트를 치며 시작된 이번 춘천 중도 지킴시민운동은 6월 13일 '자시천제'라는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 

이후 6월 25일 대검찰청 앞에서 개최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고발장 접수 및 기자회견에 이어 7월 1일 대전 문화재청 앞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면담 요구 및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적으로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7월 15일 문화재청 위원회의 '레고랜드 공사 진행여부'의 결정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공사장내 '텐트'를 친  중도유적지킴본부의 이번 행위로 인해 앞으로 춘천 중도를 보존하자는 주장과 레고랜드를 강행해야 한다는 주장은 사회적 논란으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춘천 중도유적을 보존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빗발치는 가운데 앞으로 이번주가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대표는 "춘천 중도를 지키자는 일념으로 5월 17일 무작정 찾아왔는데, 이제는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라며, "내일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제 의지는 그 누구도 꺾지못할겁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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