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의 큰 기둥은 공급확대와 과세강화”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개선 필요”

[뉴스프리존,국회=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당권에 도전하는 이낙연 의원은 " 노영민  비서실장의 부동산 논란은 아쉽다. 이에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7일, 더불어민주당소속 이낙연 의원이 서울 국회대로 국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오는 8.29 전당대회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소속 이낙연 의원이 서울 국회대로 국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오는 8.29 전당대회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윤재식 기자

특히 정부의 부동산대책 논란과 관련해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대한 세금을 대폭 강화하고 누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뒤 기자들 질문에 "부동산 정책의큰 기둥은 공급 확대와 과세 강화, 과잉 유동성이 산업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은 근절해야 한다. 다만 실수요자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청년층, 전·월세 입주자에 대해선 훨씬 세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경우 공급이 부족하지 않지만 서울 시내가 올해와 내년에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공급 제약 규제를 좀 더 완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필요가 있으며 유휴부지를 잘 활용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우선방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벨트 완화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와협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협의했다. 박원순 시장의 생각이 확고하다면 다른 방법도 함께 올려 논의하는 게 현명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부동산논란과 관련해서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합당한 처신, 합당한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21대 총선 과정에서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개선 필요성과 관련해 "장기거주 실수요자에 대해 충분히 고려할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검토하는 것이나 제가 생각하는 것이 배치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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