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 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가운데 8일 이곳 수목원에서 탐방객들이 할짝 핀 수국꽃을 감상하며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태안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 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가운데 8일 이곳 수목원에서 탐방객들이 할짝 핀 수국꽃을 감상하며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태안천리포수목원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에 색색의 수국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8일 태안천리포수목원에 따르면 본원에 만개한 수국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국뿐만 아니라 산수국, 나무수국, 미국수국 등 100여 품종의 다양한 수국을 볼 수 있다.

수국(水菊) 속명의 Hydrangea는 ‘물’을 뜻하는 ‘hydro'와 ‘그릇’을 뜻하는 'angeion'의 합성어로 물을 많이 흡수하고 증산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가나 산지에서 많이 자란다.

수국 꽃은 유성화(有性花)와 무성화(無性花)로 나뉘는데 보통 꽃이라고 알고 있는 커다란 꽃잎은 실제 꽃이 아닌 꽃받침이고 헛꽃라고 부른다.

헛꽃 중심에 있는 소박한 진짜 꽃을 대신해 커다랗고 화려한 꽃받침이 곤충을 유인한다.

다양한 종류의 수국들이 순차적으로 피고 있기 때문에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수국꽃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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