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격려

격려(激勵)란 무엇일까요? 용기나 힘 따위를 북돋아 주거나 기운이나 힘 따위를 북돋아 준다는 뜻입니다. 앤드류 카네기가 백만장자 ‘찰스 슈워브’에게 백만장자가 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명쾌했습니다.

​“제가 소유한 최고의 자산은 사람들로부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칭찬과 격려’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말 그대로 사람들의 열정(熱情)을 일으키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칭찬과 격려’라는 말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하대하면서 과연 설득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잠시, 아주 잠시 강제적으로 가능할지라도 지속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은 절대로 불가합니다.

​아첨이 아닌 진정한 마음에서 나온 칭찬과 격려는 어떠한 성격의 소유자도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인 이상 감정이 있고 감정은 누군가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높이 보아줄 때 행복한 호르몬을 발사합니다. 이런 가장 근본적인 기술은 ‘긍정적인 언어’가 아닐까요?

격려는 타인에게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근거 없는 칭찬이나 모호한 단어를 쓰지 말고 ‘만약 내가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 시제(時制)로 써보는 것입니다. 계속 속삭입니다. “나는 천천히 성과를 거두고 있고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걸 알아”라고 자신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골 키커’라면, ‘나는 대부분의 선수보다 더 열심히, 더 집중해서 훈련해 왔고 이렇게 강도 높게 연습한 이상 나는 성공할 자격이 있다, 나는 이 경기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충분히 이길 만하다’라는 문장을 반복해서 외워두는 식이지요.

​이렇게 지금 내가 어려움에 처했다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스스로를 높이 평가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말이 아닐 런지요? 칭찬과 격려는 개인들이 삶에 대처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증진시켜 행동과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행위입니다.

많은 말 중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칭찬과 격려의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칭찬과 격려의 말을 예술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멋진 칭찬을 들으면 그것만 먹어도 두 달은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못 먹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의 긍정적인 말에 목말라 있습니다.

우리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인 말과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불평과 원망의 말, 상처 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긍정적인 말, 적극적인 말을 하는 것입니다. 칭찬과 격려는 기적을 낳습니다.

칭찬과 격려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일어서게 합니다. 칭찬과 격려를 하면, 받는 사람의 기쁨이 크지만, 칭찬하고 격려하는 사람에게도 기쁨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격려는 꽃과 같아서 그것을 주는 사람의 손에도 향기가 남기 때문입니다. 시의적절한 칭찬과 격려의 말은 절망하고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좁니다.

이와 같이 칭찬과 격려는 상처받은 이에게는 치료약이 되며, 자신의 결점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겐 새롭게 자신에 대해 평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문제에 짓눌려 있는 사람에겐 새로운 확신을 불어넣어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학이나 예술이나 언론 등,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 결 같이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의 격려를 받고 일어선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소태산(少太山) 부처님께서는 신심(信心) 있고 선량한 제자에게는 조그마한 허물에도 꾸중을 더 하시고, 신심 없고 착하지 못한 제자에게는 큰 허물에도 꾸중을 적게 하시며, 조그마한 선행에도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한 제자가 그 이유를 여쭈었습니다.

“열 가지 잘하는 가운데 한 가지 잘못하는 사람은 그 한 가지까지도 고치게 하여 더욱 훌륭한 사람을 만들기 위함이요, 열 가지 잘못하는 가운데 한 가지라도 잘하는 사람은 그 하나일지라도 착한 싹을 키워 주기 위함이니라.”

우리는 칭찬과 격려에 많이 인색한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더욱 잘못에 대한 엄격함과 치열한 자기반성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칭찬과 격려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선사하는 그런 덕화만발 가족이 되면 어떨 까요!

단기 4353년, 불기 2564년, 서기 2020년, 원기 105년 7월 10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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