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정직하며, 솔직한 감정 표현과 개성 넘치는 상상력으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최영 시인이 밤 늦은 시간에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소박하지만 정직하며, 솔직한 감정 표현과 개성 넘치는 상상력으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최영 시인이 밤 늦은 시간에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 사진 제공=최영 시인

[뉴스프리존, 대구=박상봉 기자]대구지역의 시집 전문 출판사 문예미학사(대표 김태용)는 최근 코로나 시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영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의 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시 분야’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시 분야’에 선정된 최영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의 귀』(문예미학사). /사진 제공=문예미학사
2020년도 1차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시 분야’에 선정된 최영 시인의 첫 시집 『바람의 귀』(문예미학사). /사진 제공=문예미학사

문예미학사는 2020문학나눔 도서 선정도서 인증마크를 수여받고 한국문예위와 770만원 이내로 도서 구매 계약을 맺는다. 이번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에는 시를 비롯해 소설, 수필, 아동·청소년, 평론·희곡 등 5개 분야에 736종의 도서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184종이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 사업을 통해 매년 500종의 우수문학 도서를 선정해 전국 3200여개 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문학 나눔 부문 도서 선정에는 문학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은 소설가, 시인 등 전문가 55명의 3단계 합의제 현장심사와 수요자 추천도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시 분야에서는 최영 시인의 ‘바람의 귀’ 외에 ‘단 하나의 장면을 위해’(최세라, 시와반시), ‘유리창 이쪽’(이태수, 문학세계사) 등 49종이 선정됐다. 올해 문학 나눔 부문 선정도서 목록 및 심사결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인요양병원 간병인으로 살아가는 최영 시인은 전북 무주 출생이다. 신라문학 대상 수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하여 대구의 '삶과문학'이라는 시공부 모임에서 김용락 시인을 만나 스승으로 모시며 20년 넘게 매주 함께 시를 읽고 문학을 공부했다.

이하석 시인(대구문학관 관장)은 "그의 시가 소박하지만 정직하며, 솔직한 감정 표현과 개성 넘치는 상상력으로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26일에는 TBC 「굿데이프라이데이」에 출연하였고, 27일에는 대구MBC「다큐에세이 그사람」'두 시인 이야기'에 박상봉 시인과 함께 방송 출연하는 등 화제의 인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영 시집 '바람의 귀' 관련 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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