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보름 만에 30명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를 기준, 하루사이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1만3천373명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과 날짜를 살펴보면 지난 8일 60명대를 기록한 이후 50명대, 40명대, 30명대로 차례로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과 광주, 대전의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중인 데다 해외유입 증가세도 꺾이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는 여전하다.

해외유입 증가세는 꾸준이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6일(39명) 이후 15일 만이다.

또한, 8일만에 확산세가 줄어든 가운데 이달 들어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8일(63명) 이후로는 50명→45명→35명으로 사흘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20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광주가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 대전에서 2명이 신규 확진됐다.

중대본은 신규확진자 관련하여 감염경로를 보면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나온 시설 또는 모임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사찰, 여행모임, 교회, 요양원, 사우나, 고시학원 등 10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6명), 서울 강남구 사무실(12명), 방문판매 모임(3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대전에서도 전날 낮 12시 기준 더조은의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고, 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총 6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경우 15명 가운데 8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2명), 경기(2명), 전북(2명), 충남(1명)에 있는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지난달 26일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3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8명을 유지하고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신규 확진자가 35명 늘어 누적 1만3천373명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926명으로 전체 52%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409명(11%) △ 경북 1,393명(10%) △경기 1,341명(10%) △검역소에서 821 △인천 360명 △충남 181명 △대전 158명 △부산 156명 △광주 156명 △경남 145명 △강원 67명 △충북 68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35명 △전남 32명 △제주 20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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