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가 지난3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집으로 모멸받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가 지난 3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집으로 모멸받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2번을 받았던 권지웅 전 더불어시민당 대변인이 LH 1기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밝혀지면서 보은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데일리청년에 따르면  지난14일 진행된 해당 워크숍에 권 전 대변인이 LH 1기 청년위원회 위원장이라고 참석자들에게 밝혀졌으며, LH 관계자 역시 해당언론과 통화에서 '맞다'고 확인했다는 것.

이에 대해 차가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안모(23세)씨는 "총선이 끝난지 3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다는 것은 낙선자에 대한 보은인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청년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각을 세웠다.  

앞서 지난달 17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무총리실에 신설될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직을 고사했었다.

김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제안받은 바 있으나 저의 위원회 합류가 이런 저런 정치적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합류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혀 대비를 보였다. 

한편, LH 청년위원회는 LH 의사결정과정 중 청년층 참여를 확대해 청년이 필요로하는 사업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1기 청년위원 선발에 487명의 청년들이 지원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81명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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