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허승조 이사장(왼쪽 세번째) 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태광그룹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일주재단, 이사장; 허승조)이 지난 15일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0년도 제28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6명에게 4년간 미화 총 72만달러가 지원되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스위스 현지 화상연결 참여자 1인 포함 장학생 6명과 허 이사장 및 면접위원 4명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미국 MIT 재료공학, 하버드대 천문학 및 공중보건학, 스탠포드대 재료공학, 컬럼비아대 미술사학,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과정 입학 예정자이다. 특이한 것은 기초순수학문인 미술사학 전공자가 선발된 점이다.  

이번에 선발 된 장학생들은 1인당 미화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4년간 지원받으며 학위 취득 후 태광그룹에 기여해야 한다는 등의 어떠한 제약사항도 없다.  장학생들이 학위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설립자 일주(一洲) 이임용 창업자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는 게 일주재단측의 설명이다.  

앞서 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94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국내학사 및 해외석박사를 더하면 1647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허승조 이사장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육성하는데 집중했다”며 “나눔의 실천을 강조한 재단 설립자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에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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