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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행복해 질 수있는 권리.. 세상은 불가능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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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행복해 질 수있는 권리.. 세상은 불가능 할까?
  • 김용택
  • 승인 2020.07.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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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살 사람’이 대접받고 살 수 없을까? 눈감으면 코베어 가는 세상이 아니라 눈을 뻔히 뜨고도 자신이 애써 노력한 결과를 빼앗아 가는 사기꾼들이 넘쳐나고 있다. 보이스피싱 이야기뿐만 아니다.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정직하게 일한 사람들이 사람대접 받고 살라고 만든 게 도덕이요, 윤리요, 규칙이요, 법이요, 헌법이다. 규칙도 법도 헌법도 모르고 살아도 양심대로 살면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고 살 수도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은 아니다. 나의 잘못으로 나의 실수로 수많은 이웃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길을 가다 쉬었다 가라고 만들어 놓은 쉼터에는 어김없이 휴지나 쓰레기가 늘려 있다. 신발을 신고 올라가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앉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았는가 하면 먹다 남은 음식을 버려 파리떼까지 들끓고 있다. 조금만 외진 곳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들… 내가 조금만 수고하면 내 뒤에 올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을 파괴해놓고 가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으로, 돈이 많은 사람은 돈으로, 힘이 센 사람은 힘으로… 약자를 무시하고 힘들게 만드는 것을 예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심을 팽개치고 사는 사람들 때문에 만들어 놓은 게 규칙이다. 공평한 세상, 열심히 노력한 만큼 반대급부가 주어지는… 승자뿐만 아니라 패자도 당당한 세상을 위해 만든 서로의 약속이 규칙이요 법이요 헌법이다. 세상에는 온갖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동체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 이해관계 소질과 취미 특성이 다른가 하면 선호도 똑같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공동체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다. 내가 불편해도 이웃에 도움이 된다면 참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타협하고 사는 게 인간 세상이다. 그런데 그런 약속 규칙이 하루가 다르게 무너지고 있다. 내게 이익이 된다면 이웃의 아픔쯤이야 눈감고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쟁만이 살아남는 길인가?>

‘경쟁’만이 살길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 승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은 막가파 세상이다. 자연의 섭리가 ‘힘의 논리’. ‘승자독식 사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일까?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경쟁지상주의로 바뀌고 있다. 일등만이 살아 남는..그것이 정상이라는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1등만 살아남는 운동경기는 엄격한 규칙이 있다. 외모며 성이며 소질과 취미, 특기… 까지도 하나같은 다른 사람들을 한 줄로 세우는 경쟁은 공정한가? 어른과 아이가 씨름을 해 이긴 사람이 진정한 승자인가? 야구선수와 씨름선수가 하는 경쟁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국악을 하는 사람과 유행가를 하는 사람이 경쟁으로 승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

백번 양보해 경쟁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경쟁이 필요하다고 치자. 그런데 규칙이 무너진 경기를 벌이는 시합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다.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하며 그래서 나타나는 결과가 정의로운 것이다.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게임은 공정한 게임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떤가? 순진한 사람과 사악한 사람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달리기는 잘하는 육상선수와 시합을 벌여 승자가 기고만장하는 세상이 됐다. 도덕이니 윤리니 규칙이나, 법, 헌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오직 승자만이 강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이 보지 않는다면, 내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자가 되기 위해 날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등한 세상을 말하면 색깔을 칠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념논쟁을 하자는 게 아니다. 정의로운 세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보람을 느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노력한 만큼의 대접을 받는 세상이다. 귀한 일과 천한 일로 나누고 일한 대가에 차등을 두는 열등의식을 갖게 하는 세상은 정의로운 세상이 아니다. 모두 똑같이 대접받자는 게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내게 만이 아니라 이웃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는… 그런 세상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그런 세상은 헌법대로 하고 헌법대로 살면 가능하다. 헌법은 우리 국민들이 다 같이 지켜야 하는 대헌장이요 규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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